일상 레시피&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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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제가 제일 많이 마시고 좋아하는 차는 바로 유자차예요.

차는 물론 건더기까지 꼭꼭 씹어먹는데요, 입안 가득 퍼지는 유자 향기가 기분의 상쾌하게 해주더라구요.

마트나 인터넷에 큰병에 만들어진 유자차 완제품을 판매하는데 맛도 향도 확실히 직접 만드는것 과는 차원이 달라요. 

물엿처럼 묽고 향도 적고... 왜 다를까 성분표를 보면 무슨 첨가물이 그렇게 많이 들었는지 마시면서도 찝찝하더라구요.

직접 만들어보면 그런 알수없는 첨가물이 전혀 필요하지 않아요~


11월~2월까지가 제철인 유자로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수제 유자차 만드는방법과 유자의 효능/부작용도 알려드릴께요 :)



준비물

유자, 설탕을  1:1 비율로 준비합니다.

기호에 따라 꿀을 수 있어요. 


먼저 유자를 씻어야겠죠? 유자는 껍질까지 다 썰어서 만드니까 세척이 중요해요. 

꼭지를 다 제거하고, 위에 식소다(베이킹소다)를 착착 뿌린후 식초를 주르르 부어주세요. 소다가 없다면 굵은 소금도 괜찮아요.


거품이 보글보글 나면 뽀독뽀독 하게 문질러서 겉에 뭍은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해주세요.

물로 깨끗히 헹구어준 뒤 채반에 받혀 물기를 뺍니다.


물기를 뺀 유자를 이렇게 반씩 잘라주세요.

씨를 빼기 위함인데 여러번 해보니 이 방법이 제일 편해요. 

세로로 자르면 씨가 안보여서 과육을 짓이기느라 손에 뭍혀야하는데 그럼 국물도 줄줄 흐르고 피부가 따끔거리거든요.

젓가락으로 씨를 톡톡 빼주세요. 안쪽씨까지 쉽게 제거 가능하답니다 :)


씨를 다빼고나면 손으로 잡고 꾹 눌러서 즙을 짜주세요. .


과육과 껍질을 분리해서 썰어줍니다.

과육은 모아서 갈거나, 저처럼 다져주시구요.

껍질은 얇게 채를 써세요. 


즙을 짜두었던 볼에 손질된 과육과 껍질을 담습니다.


준비한 설탕을 뿌리세요. 과일에 맛에 영향을 주지 않는 백설탕을 추천합니다.

 

주걱으로 골고루 버무려주세요. 

이때 꿀유자차를 원한다면 설탕을 줄이고 꿀을 원하는 양만큼 넣으세요. 

저는 꿀을 좀 넣었어요. 잡화보다는 아카시아가 어울려요~


설탕 알갱이가 안보이게 잠시 방치해두세요. 과즙도 많이 나오고 설탕도 잘 녹았네요. 

설탕이랑 과육을 병에 켜켜히 넣는방법도 있는데 그럼 나중에 설탕이 덜녹아 사각사각 덩어리 질수도 있으니까 이렇게 버무리시는게 더 좋아요.


준비해둔 유리병에 넣으면 완성!

오래 보관하실 꺼라면 위에 내용물 꽉채우지 마시고 공간 조금 남겨서 설탕 부어서 뚜껑 닫아놓으면 보관기간이 길어져요.

저는 유자드레싱을 여름에도 만들기 위해 하나는 보관용으로 만들었어요.

바로 먹을 용은 커다란 꿀병에 하나가득 담아뒀어요 :)



이렇게 만든 유자차는 상온에서 일주일정도 숙성후 드시면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의외로 간단한 편인 유자차 만들기지만 사실 매년 유자차를 만들다보니 어느날 문득 편하게 유자청을 담궈보자 싶더라구요,

그래서 과육을 4등분 후 통으로 담구고, 갈아서 담근적이있는데요. 이렇게 만드는건 맛이 완전히 달라서 비추해요ㅠ

역시 기본이 최고란 것을 느끼고 다시 이 방법으로 담그고 있으니 저처럼 도전정신을 발휘하고픔 분들 계실까봐 알랴드림ㅋ


이제 마셔볼께요~

숙성된 유자차 듬뿍 떠보았어요. 보기만해도 새콤달콤하게 절여진 유자과육이 식욕을 돋구네요. 침샘 뿜뿜!


뜨거운 물을 부어서 후루룩~마시면 상큼한 유자향이 톡톡 터져요.

유자차를 다 마시고나서 남아있는 과육을 먹으면 알싸한 느낌이 입안을 개운하게 해줍답니다.

제가 편도선이 잘 붓는편이라 침삼킬때 목 아픔을 자주 겪는 편인데 이럴때는 유자차만큼 좋은 차도 없는것 같아요.


알고먹으면 더 좋은 유자차의 효능은 어떤게 있을까요?

-레몬보다 3배 더 풍부한 비타민C, 그리고 구연산이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를 풀어줘요.

-유자 속 리모넨성분이 목의 염증과 기침, 가래를 진정시켜 목감기가 걸렸을때 따뜻하게 드시면 좋아요.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혈액순화을 촉진해주며 고혈압이나 신경통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반대로 유자가 맞지 않는 부작용도 있는데요.

-설탕과 꿀을 이용해 만들었기때문에 혈당이 높거나 다이어트를 하는분은 많이 마시면 좋지 않아요.

-유자는 열을 내리는 찬성분이기 때문에 몸이 찬분들 과한 섭취를 피해주세요.



따끔따끔 목아플때 새콤달콤 유자차 한잔으로 겨울철 목건강 지켜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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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부는 이맘때는 실내에 있어도 발도 차가워지고 손끝도 시리고 그러다 보면 몸 전체에 한기가 돌아 으슬으슬 해지는데요. 

수족냉증이 있는 분들은 더욱 괴로운 계절이 아닐수 없어요.

추위를 이기려고 뭐라도 홀짝홀짝 마시는데 그것도 잠시, 어떤 차는 몸을 더욱 차게 만들어요. 

그럴때는 다른 차말고 몸 속 까지 따뜻하게 데워주는 생각차로 체온도 높히고 면역력 키워 건강을 지켜주세요. 


그럼 따끈하고 알싸한 생강차 만들어볼까요? 



*준비물

생강, 설탕은 1:1의 비율로 준비합니다.

꿀, 대추가 있다면 기호에 따라 추가 가능해요. 전 두가지 버젼으로 만들었답니다.



생강은 8월부터 11월까지가 제철로 시장이나 인터넷, 마트등에서 햇생강을 쉽게 구할수 있어요. 

생강의 곰팡이는 발암물질을 생성한다고 하니 보기에 깨끗하고 무르지 않은 것을 고르세요.


바짝 마른것 보다 약간 촉촉하게 까기 쉬우니까 먼저 물로 흙을 깨끗이 씻어내고 바로 까주셔야해요. 

틈에 흙이 남을 수 있으니 큰 생강의 마디마디를 자르고 양파망에 넣은 후 물에 담군채로 주무르거나 칼을 이용해서 긁어 주세요.

전 양이 적어서 칼로 했어요.


생강을 써는 방법은 다양해요.

슬라이스 하거나(이렇게 하면 생강청이 됩니다) 갈아서 하시는 분도 있고 다지는 분들도 있고 즙을 짜는것도 있는데 저는 기본인 채를 썰어서 담글거예요.

먼저 편으로 썰어주고요.


가늘게 채를 썰었어요.

표면적이 넓으면 잘 우러나오니까 얇게 썰면 좋지만 힘드시면 약간 두께가 있어도 괜찮아요. 편한대로 썰어주세요.


채썬 생강을 넉넉한 그릇에 담아주시구요. 


준비한 설탕을 뿌리세요.

비율은 생강과 1:1인데 그렇게 딱 맞추지 않아도 괜찮아요. 대신 너무 적으면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꿀을 넣으실꺼라면 설탕양을 약간 줄이세요. 


골고루 섞어 주세요. 

일반 과일청 만들듯 켜켜히 쌓으면 안되고 이렇게 꼭 저어주세요.


잠시놔두면 이렇게 물이생겨요. 생강의 좋은 성분이 녹아든 채즙이 쭉쭉 나왔네요.

여기서 꿀 넣으실분들은 위에 두바퀴정도 휘휘 뿌린후에 꿀이 무거워서 아래로 쏠릴수 있으니 잘 어우러지게 섞어주세요.



그리고나서 깨끗한 병에 옮겨 담으면 완성! 

대추버젼과 일반생강차 두가지를 만들어봤어요. 뿌듯뿌듯~ 보기만해도 든든해요.

왼쪽처럼 대추 넣을분들은 생강썰고 나서 대추도 원하는 양만큼 채썰어서 넣으시면 되는데요. 

대추는 물을 많이 흡수하니까 설탕량을 좀 더 늘리거나 이왕이면 꿀을 많이 넣어주시면 좋아요. 



저는 빈 유리 꿀병에 담았는데 밀폐용기에 담거나 플라스틱에 담아도 괜찮아요.

완성된 생강차를 오래 보관하실꺼면 뚜껑을 닫기전에 내용물 위에 설탕을 덮을정도로 뿌리고 비닐을 덧대 뚜껑 닫아주세요.

그래야 곰팡이나 하얀 골마지가 끼지 않아요. 생강이 상하면 치명적인 독성이 생겨서 다 버려야 하니까 장기보관용은 위에 설탕 뿌리는것 잊지마세요.

평소엔 냉장보관하거나 서늘한곳에 놓아두시는게 좋습니다.

바로먹는것 보단 일주일 이상 숙성 후 마셔야 맛이 더 잘 어우러져요 :)


열심히 만든 생강차 마셔봐야겠죠?


촉촉하게 한숟가락 떠보았습니다. 

단물이 뚝뚝 떨어지네요 :)


뜨거운물을 부어서 뽀얀하게 잘 우러난 생강차~

생강차는 역시 큰 머그잔에 가득 타서 두손으로 감싼 뒤 호호~ 불어가면 먹어야 제맛이예요.

약간의 매콤알싸한 향과 달콤함이 춥고 피곤할때 마시면 몸을 노곤노곤하게 풀어줘요.


손발 찬분들, 추위 잘타는 분들께 이만한 차가 없는거같아요. 

생강의 효을 몇가지 알려드리면 


-진저롤 성분이 혈중 콜레스레롤을 저하 시키고

-기침이나 천식증상을 완화 시킵니다.
-혈액순환을 도와서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구토증상을 멈추게해서 멀미에 좋아요.
-그 외에도 살균작용, 소화촉진, 다이어트등 다양한 효과가 있어요.


이렇게 좋은 생강차지만 주의할 점도 있는데요.
감기에도 좋지만 열이 심하거나 편도선이 붓는 경우에는 섭취를 피해주세요.
평소 몸에 열이 많거나 위가 안좋은 분들은 좋지 않다고해요.
그리고 생강차는 '반드시 뜨거울 물에 타서 마셔야 그 효능이 제대로' 발휘된다고 하니 잊지마세요.

다양한 효능은 물론 따뜻함과 정성이 들어간 생각차 만들어서 드시고 따뜻한 겨울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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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악세사리나 도구들은 장기간 사용하면 어둡게 색이 변하고 갈색으로 얼룩이 생겨서 보기 싫어지죠.

또 피어싱은 끼고 생활하다보니 복잡한 모양이나 큐빅부분엔 보기싫은 초록색 물때가 껴서 반짝임 마저도 잃어리게 됩니다.


하지만 예뻐서 포기할수 없는 실버 악세사리와 피어싱을 착용하는 분들께 이 방법을 추천해요. 

냄새나 번거로움 없이 사진 속 비포 & 에프터처럼 악세사리 개운하게 목욕시키기! 



저도 주기적으로 하는 셀프 세척법 알려드릴께요 :)




준비물이 많이 필요할까, 가격이 비싸진 않을까 걱정하지마세요~

요즘 많은분들이 구비해두고 계시는 '베이킹 소다'가 바로 핵심준비물이예요.


혹시 없는분들! 이거 하자고 대용량 베이킹소다를 사야하는건가 부담스럽다면, 마트로 달려가서 식소다를 찾아보세요.

식소다=베이킹소다=탄산수소나트륨 모두 같은 성분이랍니다. 


이런 식소다는 마트에서 몇백원이면 구입할 수 있어요. 

작은 용량이라도 악세사리 세척용으로는 몇번이고 사용할 수 있어서 부담없고 식용이기 때문에 인체에도 안전해요~


*준비물

그릇, 쿠킹호일, 물, 베이킹소다(식소다), 소금


1. 금속용기가 아닌 그릇에 쿠킹호일을 넉넉히 깔아줍니다. 도자기, 유리재질의 깊은 그릇이 좋아요~


2. 변색된 은악세사리, 피어싱들을 몽땅 모아 넣어주세요. 은으로 된 목걸이, 반지등등 은제품이라면 어느것이듯 상관없어요.  

귀걸이나 피어싱은 볼과 뒷침을 모두 분리해주세요. 


3. 베이킹소다를 악세사리가 어느정도 덮일때까지 넉넉히 뿌려주세요. 이때 소금을 살짝 뿌리셔도 좋고 안넣어도 괜찮아요.


4. 끓는물을 부어주세요. 


5. 움짤로 찍어봤어요. 

이렇게 기포가 보글보글~ 끓어오르는데요. 이때 이물질이 물 속에 둥실둥실한게 보일꺼예요. 

젓가락으로 골고루 뒤적뒤적 해주세요.


6. 호일로 잘 감싼 후 방치합니다. 시간이 좀 지나서 뒤집어 주셔도 좋아요. 저는 뒤집은 담에 뜨거운물 잠기도록 한번 더 부었어요.



7. 5분~10분정도 방치후 모습이예요. 

호일아래에 검은 이물질들이 보이시나요? 

옆에 귀걸이랑 비교하면 아주 작고 미세한 이물질들이지만 꽤 많이나와요. 큐빅의 틈이나 악세사리 사이사이에 끼어있던 때들이 시원하게 빠져나온 모습, 보기만 해도 신나요 :D


8. 악세사리 색이 많이 밝고 깔끔해졌다면 깨끗한 물에 개운하게 여러번 헹궈주세요. 

물 속에 들어 있는데도 느껴지는 뽀얀하게 밝은색상~

물에서 건져낸 후 수건으로 가볍게 두드려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이렇게 해서 베이킹소다로 간단하고 쉬운 은&피어싱세척을 해봤는데요.

얼마나 깨끗해진건지 궁금하시죠? 세척 전후 결과를 비교해볼께요.


▲세척전  ▼세척


왼쪽부터 피어싱의 나사, 은귀걸이 뒷침, 귀걸이의 장식부분을 디테일을 보면 차이가 확연하게 보이죠?

나사의 미세한 골부분도 검게 얼룩져 있던 침도 특히나 누렇게 변색되어있던 귀걸이는 광택이 은색으로 살아났어요.


큐빅의 뒷면, 사이사이의 이물질도 깨끗하게 벗겨져서 반짝거리고 새제품 같아져요.

이렇게 보기만해도 개운해지는 느낌!


세척법으로 깨끗한것도 좋지만 은제품은 평소 관리도 중요한데요.

*저는 너무 잦은 세척은 피하고 날잡아서 한꺼번에 세척하는 편이예요.

사용을 안하더라도 공기중에 오래 노출되면 은제품은 자연스럽게 다시 황화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밀폐된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보관하세요. 그럼 장기간 색이 변하지 않아요.



*베이킹파우더는 베이킹소다와 다르게 첨가제가들어가있어요. 첨가제가 없는 '베이킹소다'를 고르세요

세척이 전체적으로 안된것 같은 경우는 베이킹소다와 호일의 양이 적기 때문일수 있어요. 제품이 덮히도넉넉하게 뿌려주세요.


*강한 오염으로 색이 돌아오지 않은 일부 부분이 있다면 8번 단계전에 못쓰는 칫솔이나 손가락에 치약을 살짝 뭍혀서 문질러준 후 씻어내세요.


*연마제가 많이 들어있는 거친 치약은 피해주세요. 폴리싱천(은세척천)도 원리는 표면을 깎아내는 연마의 원리기 때문에 잦은 사용은 좋지않다고해요.


*물과 온도에 약한 천역석이나 수돗물에 약한 담수진주, 고가의 제품은 전문적인 세척을 추천합니다.


손쉬운 베이킨소다 세척법으로 은&피어싱 반짝반짝 깔끔하게 관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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