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마늘보관법은 통마늘로 보관하거나 편을 썰어 말리거나 다져서 냉동하는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요.

그런 보관법 말고 조금은 이색적인 마늘 오일 보관법을 소개할께요~ 

 

 

깐마늘이 많이 생겼는데 국이나 요리할때 쓰려고 다져서 냉장고에 가득 보관했는데도 많이 남더라구요.

깐마늘은 오랫동안 놔두면 무르고 상하기 때문에 그 전에 신선한 향 그대로를 즐길 수 있는 갈릭 올리브 오일을 만들었어요.

 

저처럼 처지곤란 마늘이 있을때 만들어도 좋지만,

평소에 마늘과 오일이 들어가 파스타나 요리를 즐겨 하신다면 할때마다 마늘을 까는 시간과 수고를 덜 수 있는 좋은 보관법이예요.

아주 간단하니까 한번 만들어보세요 :)

 

 

준비물: 마늘, 올리브오일(다른 오일도 가능), 보관용기

 

마늘은 껍질을 까고 머리를 제거한 뒤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없애주세요.

 

 

얇은 편을 썰어주세요. 종잇장처럼 얇을 필요는 없구요. 힘드시면 두께감있게 썰어 주셔도 괜찮아요.

슬라이서가 있다면 그걸로 썰면 편하겠죠?

 

 

유리병에 마늘을 넣어주세요

너무 가득 넣지 마시고 여유공간을 남기는게 좋아요.

아무래도 마늘냄새가 밸수 있고 오일이 들어가기 때문에 유리병이 괜찮습니다. 소독하면 더 좋아요~

 

 

오일을 준비해주세요.

저는 파스타 위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올리브 오일을 준비했구요. 요리하는 스타일에 따라 포도씨유, 해바라기유 이런것도 상관없어요.

마늘이 잠길 정도로만 오일을 부어주세요. 

 

 

마늘의 특성상 가공전에도 탄산가스가 계속 나오기 때문에 가득 담으면 넘칠 수 있어요. 

병목 아래로만 담아주세요.

 

이렇게 만들어진 오일은 바로 사용하셔도 상관없고 뚜껑을 닫아 밀봉후 냉장고에 넣어서 두고두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만약 상온에 놔두면 발효가 진행되는데요. 그렇게 하면 독특한 풍미가 느껴지는 마늘오일이 되고 냉장보관하면 신선한 향을 보존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올리브오일은 4도정도로 어는점이 높기 때문에 냉장보관하면 이렇게 하얗게 변할 수도 있는데 아무 문제 없어요~ 

얼었을때 한수저 떠내도 아주 금방 녹아요.

 

 

 

실온에서 빠르기 녹기때문에 그대로 후라이팬에 넣어도 됩니다.

장기간 보관했는도 생생하게 마늘이 살아있어요! 

마늘이 올리브오일을 머금고 있고 오일에는 마늘향이 베어있기 때문에 냉동마늘 쓰는거랑은 맛도 향도 아주 달라요.

볶아질수록 꼬숩꼬숩한 향기가 폴폴~

 

 

 

마늘이 많이 나오는 계절에 만들어 두면 맛도 훨씬 좋겠죠?

이렇게 만든 마늘오일은 파스타나 각종 볶음요리, 찍어먹는 오일소스를 만들때 사용하시면 간편하고 맛있게 요리할 수 있어요.

특히나 파스타를 할때마나 대량의 생마늘까기가 귀찮았던 분들께 추천합니다~ㅎㅎ :)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