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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이드폼이예요.

화장을 하다보면 필수적으로 함께하는 것이 바로 화장도구인데요.

오늘은 화장도구중에서도 많은 부분을 자치하는 메이크업 브러쉬를 세척해보겠습니다.

브러쉬는 잘못세척하면 브러쉬도 손상되고, 잔여물이 뭉쳐서 피부가 오히려 상할수 있으니 꼼꼼한 세척이 중요해요.





브러쉬는 약 2주에 한번 정도 주기적으로 해주시면 적합한데요.

사실 귀찮다고, 모가 상할까봐 세척을 게을리하는 경우가 많을꺼예요. 

하지만 유분과 먼지로 더러워진 브러쉬는 굉장히 많은 세균이 증식하게 되고 자칫하면 피부염과 모낭염으로 고생할 수 있어요.



잦은 사용으로 더러워진 브러쉬들을 준비했어요. 실전에서는 더 많은 양을 한꺼번에 세척했어요 :)


펄이나 오일리함, 진한컬러, 뭉쳐진 블러쉬까지 모든 용도의 브러쉬와 메이크업 퍼프에 다 적용할수 있는 방법이구요.

그 중에서도 요술봉으로 찍어둔 볼터치 바르는 치크브러쉬로 얼마나 세척이 잘되는지 보여드릴께요.



브러쉬세척의 핵심 준비물은 바로 '클렌징워터'예요.

브러쉬세척을 알아보면 많은 방법들이 있는데요. 제가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했을때 가장 좋았던게 바로 이 클렌징워터 였어요.


"다양한 방법중 클렌징워터를 고른이유"

-샴푸는 헤어제품이라 민감한 얼굴피부에 트러블이 올 수 있고

-클렌징오일도 제 얼굴에는 트러블을 유발하고 클렌징오일 특유의 유분이 싹 빠지는 건조함이 싫더라구요.

-일반 중성세제로 강하게 세척하는건 말린후에 브러쉬가 개털이 되버려요.

-얼굴세안하는 물비누인 캐스틸솝, 폼클렌징도 해봤는데 유분을 제거하기에는 턱없이 유약하더라구요. 한통다 쓰는줄ㅋㅋㅋ 거디가 오히려 찌꺼기가 엉겨요.

-요즘은 브러쉬 전용세척제나 세척도구들도 다양하지만 구태어 그런 보조아이템들을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는것을 워터를쓰면 느낄수 있을꺼예요.



화장품은 빨리빨리 소모하고 신선한것을 쓰는게 피부에 더 좋기 때문에 평소엔 메이크업을 지우고 때가 되면 브러쉬 세척용으로 쓰면 일석이조겠죠?

클렌징용으로 사둿는데 잘 맞지 않는 클렌징워터가 있다면 그걸 사용해도 됩니다.

워터는 메이크업을 지우고 따로 세안이 필요없는 노린스 제품들이 많고, 수용성으로 물에 깨끗하게 씻겨져 나가기 때문에 브러쉬에 잘남지 않아요.

제가 사용한 클렌징워터는 바이오더마구요. 500ml 대용량에 순하다고 알려진 핑크뚜껑 세시비오 타입입니다. 



아까 골라 둔 치크 브러쉬예요.

원래는 모가 전체블랙인데 오일리한 화장을 하고 진한 치크를 올리니 금세 브러쉬가 군데군데 뭉치는 현상이 생겼어요.

더 자세히 보여드릴려고 여러색을 치크와 유분을 문질문질해줘서 오염을 한층 끌어올려줬습니다.



깨끗한 세면대나 플라스틱병에 클렌징워터를 자작하게 부어주세요.

브러쉬모만 잠기도록 해서 바닥에 문질문질해줍니다.

몇번만 움직여도 투명했던 클렌징워터에 메이크업 잔여물이 녹아내리는게 보일꺼예요. 

그리고 브러쉬가 뻣뻐사지 않고 린스한 마냥 무척 부드럽게 느껴져요.



벌써 달라졌죠? 핑크색 국물이 줄줄 흐르네요. 포인트브러쉬 같은건 검은색 국물 떨어져요. 


브러쉬마다 워터 새로 붓지마시고 세척하다보면 브러쉬가 워터를 흡수하는게 느껴지는데 그때마다 보충하면서 하세요.

브러쉬에 오염이 연한색부터 점점 진한색 순서로 세척해주세요.

마지막으로 갈수록 고여있는 워터에 펄 떠다니고 우주처럼 어두워집니당ㅎㅎ



워터로 오염이 빠졌다면 뜨거운물 말고 차거나 미지근한물을 세안용물비누가 있다면 한번 펌핑해서 풀어주시고, 없으면 맹물도 괜찮아요.

브러쉬에 남은 워터를 재빠르게 씻어주세요. 



양이 적으면 하나씩 브러쉬 모만 담궈서 씻어주시는게 더 좋아요. 

전 양이많아서 빨리 풍덩 넣고 흔들고 물빼줬어요. 

저야 늘 이렇게 하는데 브러쉬가 분리된적은 없어서...하지만 고가의 아끼는 브러쉬라면 소중히 다뤄주세요 :)



한번 더 재빠르게 브러쉬를 맹물에 흔들어 세척해주세요. 흐르는 물에 하나씩 씨는것도 좋아요.

브러쉬 건지고 세수해도 될 정도로 물이 맑아졌죵?



수건에 브러쉬 모를 결 방향대로 곱게 정리해주며 물기를 쓸어내듯 닦아내주세요.

이건 귀찮다고 막하시면 브러쉬가 막 퍼져서 어릴때 가지고놀던 인형머리마냥 지글지글하게 말라요. 

꼭 브러쉬 끝을 곱게 가운데로 모아주세요.

깨끗한 마른수건 위에 하나씩 일렬로 정리해주세요. 고무줄로 메달아 뒤집어 말리셔도 좋아요. 

하루이상 물기가 다 마를때까지 두시면 브러쉬 세척 끝!


다 마른후 쓸어보면 아주 보들보들한 브러쉬가 되있을꺼예요 :)

얼마나 잘 세척되었는지 비교해서 보여드릴께요.



세척전 핑크색오염으로 뭉쳐져 있던 브러쉬가



클렌징워터 세척으로 흑단같이 검은 본연의 색을 되찾았어요.

브러쉬가 퍼지지도 않고 반들반들하니 잘 말랐죠?

잔여물 없이 완벽하게, 거기에 부드러움까지 잃지 않는 클렌징워터 세척법으로 브러쉬도 피부도 깨끗하고 건강도 지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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